세상물정을 아는 사람들이 용산참사를 보는 시각은
시위자들이 사회적 약자를 빙자하여 억지 생때로 욕심을 관철하려고 했으나 통하지 않자
국민들의 동정과 지지를 위해 한강대로변 건물 옥상의 폭력농성시위로 시위전략을 바꾸었고
경찰 특공대가 투입되었는데도 신나와 화염병으로 막으려 한 것이 참사를 불렀다고 봅니다.
이른바 시위전문 꾼들인 전철연이 특공대가 일반경찰과 전경들과 다른 것을 모르지 않을 터
그 정도의 극렬 저항은 일반경찰과 전경들은 진압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고
특공대는 그들이 못하는 진압을 위해 있는데 특공대를 막으려 한 자체가 무모했다는 것입니다.
특공대 복장은 일반 경찰과 전경들과 한 눈에 봐도 달라 시위자들이 모를 리 없습니다.
중요한 또 하나는 당초에 재개발 확정 후 입주는 보상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입주했으며
정당한 노력 아닌 억지 생때로 큰 돈을 벌려고 한 "탐욕"을 비호하고 있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탐욕을 위해 그 짓을 한 것은 어떤 말도 변명도 소용없는 "진실" 이며
국민 대부분이 그들의 폭력농성시위에 연민의 눈길을 보내면서도 "지지하지 않는 이유" 입니다.
그리고 원칙과 형평을 주장하면서 왜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 불법만 비난하느냐...
권력자들의 공권력 악용과 힘있는 부자들 불법도 비판해야 공평한 것 아닌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용산사건은 권력자들과 부자들이 공권력을 악용했거나 불법 진압했다고 생각되지 않으며
공권력이 오랜기간 할 일을 하지 않고 직무유기로 일관하다 "모처럼" 할 일을 한 것 뿐입니다.
아마도 용역들은 철거불응 세입자들에 "행패"를 부렸을 것이고 그 짓이 불법 맞지만
또 그들의 행패를 경찰이 방관하며 은근히 옹호했을 것이라고 그동안 경험으로 잘 알고 있지만
그러나 원인 없는 결과 없듯이 아무 잘못 없는 세입자들에게 용역이 괜히 행패부릴 까닭 없고
그런데도 용역이 괴롭혔다면 경찰도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고 해서도 안 되지요.
전 그들 보다는 가난한 약자들 불법에 관대한 "그릇된 사회 분위기" 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회생자 발생은 물론 유감이지만 그렇다 하여 "불법 진압" 이라 할 수 없으며
어떤 폭력도 진압해야 하는 것이 경찰이고 "고유업무" 입니다.
희생자가 없었어야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것인데 그렇지 못해 지휘관이 문책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법원 판결문도 용역의 불법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결론적으로 형제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요약하면 다음 3가지입니다.
1. 법이 만능이 아니며 법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고, 특히 우리 신자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2. 용역들의 불법 폭력과 경찰의 과잉진압에도 명확한 잘못을 물어야 합니다.
3. 위가 법을 잘 지키도록 바뀌기는 요원하니 아래가 먼저 법을 철저히 잘 지키자라고 말씀하시는데,
직접 당하지 않으면 그렇게 말 하기 쉬우나, 정말 절박한 상황에서 나에게 닥치면 정말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시간도 많이 늦고 길도 너무 길어져 이만 줄입니다.
좋은 대화 나누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먼저 1항에 대하여
법보다 더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가 "양심" 일 것입니다.
그것은 권력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모두가 필히 유념해야 하는 인간의 근본이고 덕목이지요.
그리고 신앙의 양심과 실정법이 충돌할 경우 국민들은 보통 실정법에 무게를 둡니다.
신자들은 그렇다 해도 용산 신부님들께선 실정법을 행해야 하는 정부를 향해 외치고 계십니다.
2항
그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다시 간략하게 건추리면
적어도 용산사건에선 공권력의 불법은 없었고 용역도 책임을 물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3항
어느쪽도 다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면 아랫쪽이 더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
윗쪽은 기득권을 지키려고 다들 모른체 하는데 아랫쪽은 적지만 호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게가 절박한 최저 빈민이고 모든 것을 잃고 길거리로 쫒기는 형편이면 이해할 수 있지만
사는 집 따로 있고 크던 작던 가게에 세를 든 자들이 큰 돈을 욕심내어 그 짓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과격한 폭력시위로 관철하려고 한 작태는 욕심보다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과 차이가 너무 커 간격을 좁히기 어려울 것 같군요.
토론을 계속하더라도 현재도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으므로 더 이상은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그래도 용산사건에 대한 형제님 견해를 존중하며 성실히 답변해 주시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