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바람을 보며...

2009. 8. 21. 오후 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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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아직은 더운 날씨다...
30도를 오가는 때이니.. 하지만 바람은 달라져있었다.
 
예전...살인적인 더위를 보여주던 그 뜨거운 놈이 아니었다.
훨씬 아침, 저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계절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바뀌고 있다.
이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우리를 적응하게 만들어준다.
 
신앙의 열매맺음도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어떤 때는 억지스럽게 주님을 알리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하느님을 만나는 속에서 진정한 신앙이 어떤 지 알게 한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듯이...
벼의 이삭이 익어가듯이
자연스럽게 되어간다....
 
이방인이었던 룻이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만나
 
 
“어머니의 겨레가 저의 겨레요, 어머님의 하느님이 제 하느님이십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을 보면
분명 자연스런.... 젖어듬 속에...그녀는 변화되었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의 상태도, 나의 영혼 상태도 잘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듯....
나의 상태도 자연스럽게 되기를 바란다.
 
하느님의 지혜를 알아듣는 만큼만 알아듣겠지..
성인들처럼 못 알아들어도 되는 만큼은 가야 하지 않을까?
 
욕심은 없다....하지만 게으르지는 않겠다.
자연스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보며 나는 어디로 되어 가는 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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