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금어야...살 수 있는 것을...

2009. 7. 8. 오후 12:15:24

2
글자

 

 

비를 머금은 나뭇잎은 더 짙어져 있다.

무엇을 머금고 살아가는 것..

성숙의 시작이겠지...

 

 

논에 가보았는가? 이제 모내기는 끝나고 오는 비의 배수로를

잘 뚫어줘야 하는 시기이다. 못자리에 물이 채워져 있어야 벼는 잘 

자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빗물에 흠뻑 젖은 나뭇잎의 푸르름은

더 빛깔이 짙어져 있음을 본다.그러면서 진정한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주는 것 같다...

 

난 무엇을 머금고 있나?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 결국 속에 머금고 있

는 것은 밖으로 드러나오게 마련이다. 자신이 숨기려 해도 그 빛을

드러내는 보석빛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온다...

무엇을 머금고 있는가를 자신에게 물어볼 때 현재의 나를 만날 수 있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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