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되겠어?...

2010. 9. 9. 오전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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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얼마 전 어느 7선 국회의원의 인터뷰를 보았다...
뭐...무슨 일을 했건간에...
인정할 것은 국민들에게 인정받아 7선의원까지 당선 되었다는건데..
 
인터뷰에서 기자가 이렇게 물었다...
 
"초심도 잃지 않고 그렇게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이 뭔가?".

그가 크게 웃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좀 위선자 같긴 하지만 국회의원은 한 번을 해도 특혜고 영광인데 늘 이 임기가 마지막이라고 다짐하며 살았다. 물론 굉장히 어려웠다. 따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교과서대로 한번 해보겠다고 생각하니 처신이나 발언이 자유로웠다. 그러다보니 재선 3선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내가 요즘... 기타 강습을 시키고 있는데...(뭐 나도 실력이 좋다고 볼 순 없지만..)
10대 한 친구가 같은 악보를 가지고 몇 주 몇달을 해메고 있었다...
그래서 폼을 자세히 보아하니...
악보와는 다르게... 자기 식대로 치고 있었다. 물론 내가 가르쳐준 말도 무시한 채..
10대 때가 그렇지 않은가? 뭔가에 부정하고 자기대로 가는 것...
그게 천재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쉬운 길을 돌아가는 것이리라...
 
오늘 복음에...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말을 듣는다....우린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맘 속에서 이런 말이 튀어오른다..
 
"그게 되겠어?"
 
그러나 한번도 그렇게 시도해보지 않은 사람과 한번 해본 사람의 경우는 다르리라..
그 의원처럼  처음 시작 때부터..교과서대로 해보겠다는 생각이.. 어쩌면 꽉 막힌 것처럼
보이겠지만... 오히려 자신을 비웠기에 그렇게 하면서 자유로움을 느꼈다는건데..
 
내 생각에 머물지 말고... 주님 말씀대로 한 번 살아보는 시도.... 그게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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