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니까 알겠더라...

2010. 8. 24. 오후 1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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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늦은 세례를 받기위해 찰고를 했다...

뭐.. 그동안 외국에 있었다나?... 여러가지를 묻다가..십계명을 물었다...

근데 조목조목 대답을 잘 하던데.. 순간 이런 의문이 들었다.... 

과연 이 녀석이 뭔지 알고 답하는 것일까?..

간음이 뭔지.. 남의 아내를 탐내는 게 뭔지는 알까?...

나도 어릴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이런 죄가 있는건지.. 왜 이런 죄를 얘기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건지..

근데 재미있는 것은 크니까.. 성장하니까... 알겠더라는 것이다...

탐하고 싶은 마음이 뭔지 알겠더라는 것이다....

씁쓸하였지만.... 어릴 땐 몰랐던 것들이 이제 보인다....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그 말이 뭔지 알겠다....

그리고 헛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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