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영적독서 및 묵상

2008. 11. 3. 오전 11:08:23

글자

☆☆ 울뜨레야 11월 영적 독서 및 묵상자료 ☆☆

그리스도 왕 대축일 중에서

(마태 25, 41∼46)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묵 상

 

우리는 늘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때때로 하느님의 현시를 보았다고도 하고,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럴 때 나는 신앙심이 부족해서인가 왜 하느님께서 내게는 당신을 드러내 주지 않으시는지 스스로 근심 아닌 근심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주님은 잘 깨우쳐 주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대하는 이웃들 중에서 가장 작은이에게 해 주는 것 하나가 바로 당신에게 해 주는 것이라고 직접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 대신 가장 작고 초라함 이를 우리에게 보내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낼 기회를 항상 우리에게 주고 계신 것입니다. 단 하나, 우리는 가난하고 초라한 하느님을 알아 뵙지 못하고 외면한 채 화려하게 부활하여 다가오시는 하느님만을 찾고 있기에 바로 내 곁에 계시는 하느님은 뵙지 못하고 저 멀리 계시는 하느님만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나도 항상 부족하겠지만, 시간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시간을, 먹을 것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먹을 것을, 그리고 지혜가 필요한 이웃에게는 지혜를 나누는 그 순간 우리는 이미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댓글 1

  • 2008년 11월 3일 오전 11:14

    묵상글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왜 느끼지 못하는 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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