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영적독서 및 묵상

2008. 7. 7. 오전 11:03:06

글자

☆☆ 울뜨레야 7월 영적 독서 및 묵상자료 ☆☆

 “ 농민주일 ”

 (마태 13, 24∼30)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 하고 묻자,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묵 상

 

연초에 우리는 밀가루 값 대폭 인상이라는 된서리를 맞으며 밀과 관계되는 모든 식료품의 가격 인상으로 전 국민이 걱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걱정은 앞으로 모든 곡물을 대상으로 더 커졌으면 커졌지 결코 줄어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급격히 변하는 산업화의 모델에 맞추기 위하여 농사를 짓기 보다는 차라리 공장에 나가고, 농사를 짓는 것보다는 아파트 부지로 팔아버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우리의 현실이다 보니 너도나도 선택한 농지 죽이기가 가져온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노인들의 잘못은 결코 아니라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농민들이라고 해서 자신들의 생업인 농사짓기를 팽개치고 싶었겠습니까?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주제에, 인간들이 자신이 마치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정책에서 비롯된 현상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농민주일을 맞아 하느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비옥한 땅을 내려주시면서 명하신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지금이라도 농사를 사랑하는 이들이 땅을 버리지 않을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시점입니다.

 

댓글 1

  • 2008년 7월 7일 오후 3:02

    농사라곤 전혀모르는 우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주는 농민들께 감사!!!더이상 정겨운 시골의 풍경들이 아파트단지로 변하지말았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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