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월 영적독서 및 묵상

2007. 7. 4. 오전 11:48:40

글자

영적독서

(한국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마태 10,17∼22)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묵   상

 

 

         우리 선조들은 목숨을 바쳐 주님을 증언하며 우리에게 그 믿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우리는 주님을 믿는다는 것과 그분을 따른다는 것에

         아무런 장애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자유로움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믿음을 가질 수 있는데도 우리는 막상 어느 자리에 가면

         내 스스로 신자임을 밝히기를 꺼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예를 들면 신자들끼리 식사를 할 때는 잘 하다가도,

         여러 사람들의 비신자들과 어울려 식사를 할 경우

         식사 전 기도나 식사 후 기도조차도 떳떳이 바치지 못하고

         은근 슬쩍 넘어가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과연 이 모습을 우리 순교 성인들께서 보실 때 우리에게 무어라고 하실까요?

         비단 지금 예를 든 것이 식사 전 후 기도를 들어서 그렇지

         사업상의 거래 문제나 기타 여러 가지 문제로

         내가 천주교 신자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기를 꺼려 한 적은 없는지요?

         신앙의 가장 원초적인 말 같지만 사실 실천하기 힘든 것이 있습니다.

       ‘신앙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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