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독서(성 마르코 복음사 축일)
(마르 16,15∼20)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그 여자들은 자기들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을
베드로와 그 동료들에게 간추려서 이야기해 주었다.
그 뒤에 예수님께서도 친히 그들을 통하여 동쪽에서 서쪽에 이르기 까지,
영원한 구원을 선포하는 거룩한 불멸의 말씀이 두루 퍼져 나가게 하셨다. 아멘.
묵 상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바로 직전에 우리에게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이 선택이 아니고 의무임을 각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3박 4일 꾸르실료에서 복음화 롤료를 들으며 우리의 복음 전달과 선포가
우리 크리스천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임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를 몰라
종종 망설이곤 합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가 롤료에서 들은 대로, 나 자신의 회심을 통하여,.
나의 모든 이상을 하느님께로 향하며 그분을 믿고 따름으로써,
그분께서 주시는 은총 안에서 내가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때, 올바로 사는 내 모습을 보고 내 이웃이 그리스도에게
다가갈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기억하면,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박식하다고 그리스도를 닮는 모습으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내 안에 그분을 모시고 내가 선 지금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사회 정의에 맞는 삶을 사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며 그분의 향기가 되고자 노력할 때,
내 모습에서 이웃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