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월 영적독서 및 묵상

2006. 9. 2. 오후 4:32:43

글자

 
"울뜨레야 9월 영적 독서 및 묵상"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루카9,23∼26)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묵  상

    자기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지 않으면

    예수님을 따를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얼핏 듣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예수님만 따르라는 말씀인가 하고 의아해 할 수도 있습니다.

    목숨을 구하고자 하면 나를 위해 목숨을 내 놓으라고 하시면서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말씀은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서로 상반되는 논리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그 말씀을, 사람이 현세에서의 목숨과 현세의 모든 부귀영화를

    얻는다 해도 하느님 나라에 들지 못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면

    이 세상의 잠시뿐인 영광이 무슨 소용 있느냐는 말씀으로 새겨듣는다면,

    정말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를 일깨워 주시는 말씀입니다.

    무조건 자신을 버리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예수님만 따른다고 할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달란트에 맞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며,

    자신의 아집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하느님 말씀 선포를 위한 사업의 작은 십자가나마

    기꺼이 지고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주님을 따른다면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이

    영광에 쌓여 오실 때 그 사람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거라고 우리에게 확실히

    약속해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계동 성당 울뜨레야꾸르실료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복음 및 묵상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