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묵상

2006. 3. 6. 오후 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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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실료-사순 제1주간 묵상

    *** 하느님을 시험하지 말 것(사순 제1주일 묵상) *** 말씀 "성경에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마태 4,7) 묵상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는 슈퍼에 가는 사람과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즉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것 혹은 저것을 주시거나, 해주시기 때문에 하느님을 찾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것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면 우리는 하느님을 버립니다. 즉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마치 그분이 존재하지 않으시듯 살아갑니다. 그러나 고통이나 필요한 것이 우리에게 생기면 우리는 다시 슈퍼로 다가섭니다. 그리고 쉽게 하느님을 시험합니다. 때로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종인 듯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일요일 미사만 끝나면 하느님을 성당 안에 남겨두고 오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을 항상, 그리고 어디든 모시고 다녀야 합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는 당신을 저의 종으로 여긴 적이 많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복음에 따라 살았습니다. 저는 당신을 성당 안에 갇혀 계시게 했고, 이 세상에서 혼자 살았습니다. 이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왜 성당에 가는가? 왜 나는 성당에 가야하고….또 왜 성당에 가기를 원하는가?

     

    ***하느님은 내 안에도 계시고, 다른 사람들 안에도 계시다(월요일 묵상)*** 말씀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마태 25.34) 묵상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면, 우리는 무언가 아름다운 것, 찬란한 것, 하느님이 계시는 곳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 그러나 우리가 이 나라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죽은 후에만이 아닙니다. 하늘나라는 이미 이 세상에 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나라를 찾고, 건설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법칙은 가장 단순하지만, 동시에 실천하기에는 가장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법칙은 사랑입니다. 이미 이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것과 같은 가치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즉 동정, 나눔, 용서, 기쁨, 봉사, 애덕을 지니고 살아감을 뜻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고통 받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기도 착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당신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삶의 모범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라를 선물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실천 나는 왜 성당에 가는가? 왜 나는 성당에 가야하고….또 왜 성당에 가기를 원하는가?

     

    *** 기도의 은혜(화요일 묵상) ***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마태 6,9) 묵상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나 거창한 연설을 통해서도 아니고, 너무 어려운 말로써도 아니고, 대대적인 영신적 이론을 가지고서도 아닙니다. 그분은 아주 단순하게 가르치십니다. 기도란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 속에서,

    우리의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를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단지 우리가 잠시 시간을 내어 그분과 함께 머물기를 바라시며, 우리의 삶에 대해 그분께 말씀드리기를 원하실 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로써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삶의 본을 보여주십니다. 이 본보기를 따라간다면 우리는 성덕에 이를 것입니다. 기도 우리의 아버지, 제가 당신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 무엇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먼저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으로부터 받은 용서를 그들에게도 내어줄 수 있도록……. 아멘. 실천 오늘 하루 동안 틈을 내어 '주님의 기도’를 천천히 외우면서 묵상을 하도록 하자. 나는 그 내용을 진정 실천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입으로만 외우고 있는가?

     

    *** 나는 진정 하느님을 믿고 있는가?(수요일 묵상) ***

    말씀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 옷을 입었다. (요나 3,59) 묵상 이 세상 모든 나라가 평화, 정의, 형제애, 존경, 관대함, 연대…….의

    가치를 믿고 따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꿈을 꾸기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꿈만 꾸고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일을 하신 것처럼 우리도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가치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폭력적인 우리의 이 세상을 위해

     

    평화의 성령께 참되고 항구한 평화를 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 자신들부터 마음과 사고방식을 바꾸기 시작해야 합니다.

    세상은 제자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믿는 바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진정 하느님을, 그분의 말씀을 믿고 있습니까?

     

    기도 평화의 주인이신 예수님, 저로 하여금 제가 이 세상에서 보고자 하는 평화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이 선포하신 정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이 가르쳐주신 형제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실천 그리스도인인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그 가치를 실천에 옮기고 있는가?

     

     *** 나는 하느님께 무엇을 청해야 할까?(목요일 묵상) ***

     

     말씀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묵상 우리는 하느님께 많은 기도를 드렸는데도……. 그분의 응답을 받지 못한 체험을 너무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에 대해, 삶에 대해 실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아버지, 어머니이시므로, 우리는 그분을 믿었고, 그분이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청을 들어주시기를 고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그렇게 즉시 우리의 청에 응답해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청하는 것이 좋은지를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기도할 때 너무 많은 것을 청하면서도, 찬미는 그다지 많이 드리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보다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합니다. 진정 우리는 무언가를 청하기에 앞서 찬미를 드려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달을 때에만 우리는 무엇을 청해야 옳은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기도의 스승이신 예수님, 저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한층 더 나아가 저의 삶 자체가 당신께 드리는 찬미의 기도가 되게 해주십시오. 아멘.

     

    실천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을 청하시는가?

    하느님께서는 나의 내면에서 무엇을 발견하실 것인가? 나는 마음을 열어드림으로써 그분이 내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게 해드리는가?

     

    *** 선교의 은혜(금요일 묵상) *** 말씀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마태 16,16) 묵상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메시지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들이 진정 자신들의 믿음과 사명을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강림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성령강림 후에야 그들은 비로소 그들이 보고 믿은 바를 모든 백성들에게 전해야 할 사명이 그들에게 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선교는 하나의 커다란 과제로 남습니다. 우리도 제자들로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해 잘 알아야하며 점점 더 그분의 친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의 교훈을 실천에 옮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그러나 자주 의문을 느낍니다. 당신의 말씀은 너무 벅찬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성령을 저에게 보내시어 당신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과연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그리스도는 내 생활 속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는가?

     

    *** 원수를 사랑하는 것(토요일 묵상) *** 말씀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마태 5,46) 묵상 물론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사람들은 그분이 이 말씀을 하시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었겠습니까? 특히 어떻게 로마인들을 사랑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분명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렇게 기분이 좋지만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계속 반복하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원수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하루 이틀에 이렇게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론으로만이 아니고 실제로 용서와 화해의 은총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당신의 말씀은 크고 큰 선물이니 당신을 찬미합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사랑하시듯 사랑할 수 있도록…….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도록 용기와 의지와 힘을 주십시오. 아멘. 실천 누가 나의 원수들인가? 왜 그들이 나의 원수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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