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화) 1/17

2017. 1. 17. 오전 10:23:05

글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마르 2. 27)


예수님과 제자들의 행보가 늘 불만이었던

바리사이들이 배가 고파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는 제자들에게 오늘도 역시 시비를 겁니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육백가지가 넘는 율법을 마치 하느님을 위한 

하느님의 법처럼 만들어 놓고 사람들의 시선들을 살피며 

열심히 지키기만 하려는 바리사이들..

그들 시선엔, 자기들이 정해놓은 온갖 법칙들 때문에 

배고픈 사람도, 아픈 사람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법규들을 지키기도 바뻐

하느님 사랑을 실천할 사랑의 자리가 없어진 것입니다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나중인지 깨달아야 겠습니다

아프고 불쌍한 이들을 돕는 일은, 

분명 하느님께서 좋아하실  일인데 

그런 일들을 마치 안식일에 해서는 안될 죄악처럼 여기며 

더큰 죄를 짓게 만드는 우리의 어리석음..


오늘 말씀은

세상의 이런저런 규칙들과 시선들때문에

억울하고 힘없는 사람들편에서 기꺼이 돕지 못하고 사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애매한 세상사..

너무 어렵게만 생각지 말고  내가 지금 행하려는 일이

'하느님 뜻'인지, 아닌지..

그저 단순하게 묻고 현명하게 실천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바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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