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0주간 6/8 (수)

2016. 6. 8. 오전 9:14:38

1
글자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마태 5. 17)


하지 말라는 수백 가지의 계율과

액면 그대로 해석하려는 문자의 이해는

그때의 유다인들을 그저 세상의 한계 속에 얽매이게 만들었고 

눈 앞의 그리스도를 뵙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눈 뜬 소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율법을 강조하시지만

언제나 자신들이 믿어왔던 율법하고는 

거리가 먼 행보의 예수님을 그들은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하느님은..

그들의 그리스도는..

오직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맞춰 자기들의 뜻대로만 움직여야 했으니까요

이는..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본질인지

깨닫지 못하고 사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율법의 폐지가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

하느님의 계명인

율법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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