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루가4,27)
나자렛 회당에 모인 사람들의 오래된
신념을 깨뜨려주시는
예수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신념의 테두리안에
우리의 믿음을 가두어
둘 수는 없습니다.
신념마저 내려놓을 때
예수님이 중심이 되시는
믿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앙의 길은 믿음의 길이고
믿음의 길은 사람의 길입니다.
하느님과 우리가
주고받는 선물또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믿음 없인 그 어떤 길도
끝까지 갈 수 없음을
깨닫게됩니다.
사람의 길은
겸손되이 주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길입니다.
이 사순시긴
아프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된 믿음이 필요한
우리들의 여정입니다.
이기적이고
잘못된 우리의 믿음을
수정하여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게됩니다.
특정한 이들만
사랑하다는 식의
믿음은 분명
잘못된 믿음입니다.
특권의식이 아니라
선민의식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갖고
믿음을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신념에서 벗어나
올바른 믿음을 자라게하는
은총의 사순시기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