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참된 기쁨은

2011. 3. 30. 오후 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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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참된 기쁨은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기쁨은 기도이며 힘입니다. 기쁨은 사랑이며 영혼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사랑의 그물입니다. 기쁨은 너그러운 인격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쁨의 선물을 지닌 사람은 자주 덕의 정점에 도달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는 속해 있는 곳 어디에서든지 해처럼 빛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쁨은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혹 환경이 일시적으로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기쁨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위가 높아지고 돈을 많이 벌면 기쁘고 행복하리라 생각하지만 기쁨은 권세나 물질에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흔히 말합니다. “우리는 돈으로 좋은 침대를 살 수 있지만 편안한 잠을 살 수는 없다.”결국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그것을 누릴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은총이 풍부하여도 담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는 기쁨이 담길 수 없는 법입니다. 참된 기쁨은 환경에 있지 않고 내면에 있습니다. 기쁨의 원천이신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마음에 있습니다. 사실 “하느님은 기쁨이십니다. 당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다 할지라도 하느님은 언제나 기쁨이십니다. 하찮은 우리의 물을 부활의 포도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까롤로 까레또)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세상을 두고 기뻐하지 말고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죄 안에서 기뻐하지 말고 진리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허영의 꽃을 두고 기뻐하지 말고 영원의 희망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얼마나 오래 살든 간에 주님께서 가까이 계시니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성 아우구스티노) 그러므로 여러분은 환경을 탓하기에 앞서 내면의 기쁨을 가지고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기쁨을 가지고 지내는 만큼 이웃을 비출 수 있을 것이고 여러분이 기쁨을 지니는 만큼 사랑의 그물이 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의 기쁨이 세상을 두고 누리는 기쁨에 승리를 거두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죠반니 벨라니의 <그리스도의 죽음>, 1465. 나무에 템페라, 86x107cm. 밀라노 이태리

 

두 눈을 감고 있는 예수의 모습은 고통을 완성한 자의 표정이다.. 아들과 얼굴을 맞댄 마리아의 표정에는 침통함이 역력하다. 마리아의 손이 예수의 손을 어루만지고 있다. 그 손에는 상처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마리아의 반대편에는 어린 요한의 눈시울은 달아올라 있고 목 근육도 부풀어 올라 있다. 그의 얼굴은 그림 바깥의 구경꾼들에게 호소한다. 긴장한 목 근육이 부풀어 올랐다. 마리아가 내면으로 가라앉은 슬픔이라면, 요한은 이 세상을 꾸짖으며 부르짖는 절규다. 그의 외침이 격정에 찬 것 일수록 예수님의 죽음은 돌이킬 수 없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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