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칭기스 왕의 생신날,
국가 공휴일이다. 기숙사 10명중에 9명이 모두 함께 새벽미사에 참석을 하였다.
물론 너뫼는 어머니가 장애인그룹에 들어가시는 것을 돕기 위해 연휴를 맞아 고향인 에르데네트로 갔기에 9명이 모두 인 것이지만...
아침, 주교관까지 가는 길도 역시..묵주기도로 수를 놓고,
작년에 세례를 받은 사라베로니카가 묵주기도를 계응으로 하면서 가자고 가기 전에 안내하는 것을 들었다... 정말..함께 하는 것이란 이런 것일까???
몽골어도 영어도..교리를 하거나 교육을 하기에 부족한 나!
악기, 노래, 춤..등등...각기 재능으로도 아이들의 신앙심을 끌어 높이기에도 부족한 나!!!
역시..초기 신도들의 모임처럼 묵주기도와 성경읽기만 해도 이렇게 신앙생활이 높아지는 구나를 미사를 가는 길에 느꼈다..
미사에 무더기로 참석하는 우리를 보시고, 미사를 집전하시는 삐에르신부님도..약간 흥분하시고, 우리 수녀 셋도 역시..흐뭇하다.
함께 미사드릴 수 있는 벗들이 있음에,
더군다나 오늘은 위령성월에 들어가면서 1일부터 8일까지 돌아가신 분들의 묘지를 방문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교우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고, 또 영혼들을 위해 양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기숙사 회의 시간에 했었는데,
오늘이 마침 그 마지막 날인 8일, 아이들이 모두 미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가족 중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또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드렸단다..
역시...멋진 울 아이들..하느님,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아이들을 위해 칭기스 광장으로 기념식을 하러 가는 말을 탄 군인들도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신 하느님..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