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은 따스하고 때가되면 슐도 한그릇............
2011년 1월 27일 목요일 아침,
CCM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집앞에 경찰이 웅성웅성,
무슨 일인가 보았더니 센터 앞 공터를 여름집으로 사용하던 행인이 얼어 죽었습니다.
경찰들이 그 어른을 수습하고,
센터에 들어오니 경찰이 와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하였다고..
우리 센터 난방관은 겨울 집,
우리 센터 앞 공터는 여름 집으로 이용하던 아저씨,
그렇게 그렇게 갔습니다.
처음에는 안됐다 싶었다가,
그래, 이제는 고통 끝이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못한다고 했는데,
하느님은 구제하실 수 있었네,
왜, 겨울집이 아닌 여름집에서 돌아가셨을까?
어쩜 평상시처럼 술을 많이 마시고 여름으로 착각하셨나?
아님, 담을 넘어 들어올 힘이 없으셨나?
하여간, 이제 그분은 더 이상 춥지도,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는 나라로 갔으니,
물달라고 소리치지 않아도 되고, 따스한 겨울 집을 찾아 담을 넘지 않아도 되고,
이 담은 누가 쳤을까?
몽골 초원에는 담, 울타리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울타리가 하나둘............아니...........많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