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작품읽기 중3 시 (현대시)

2012. 2. 14. 오후 9:07:30

글자
<국어 교과서 작품읽기> 중3시 창비. (우리 성당에 새로 들어온 책:2월)

34쪽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시인 지음)

       그래 살아 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 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감상:  쓰러져도 다시 튀어 오르는 힘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
            신앙의 거품을 걷어 내고 겸손되이 작은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

220쪽   들국화  (천상병 시인 지음)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감상:  외로움을 극복하는 시인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나의 외로움을 공감해주는 들국화에 대한 시인의 사랑
             미소가 잔잔히 지어지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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