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글자의 철학(철학)

2012. 1. 9. 오후 9:50:31

글자
제목: 두 글자의 철학(김용석 지음, 푸른숲, 299쪽, 11,000원, 20010년 8쇄)

 흥미롭게 잘 읽히는 책이에요.^^ 
 영화를 소재로 해서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인간 본성에 접근하여 철학의 원리를 찾아내고 있네요.^^  
 
           모든 생명체의 살려고 애쓰는 성질 자체를 '자유의 발현'  자유는 한계를 부수고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

41쪽 영화 '21그램'  주인공 폴이 진정으로 사랑한 것은 생명 그 자체였다. 사랑의 출발은 생명체에 대한 관심이다.

64쪽  건강한 생명만이 이런 팽팽한 견줌의 과정을 즐길 줄 안다.... (유혹의 본질) 상호 향유..

67쪽  자족하는 사람.. 만족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말라(로버트 그린)

68쪽  모든 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유혹자가 있다. 행복이란 바로 그를 만나는 것이다.(키에르케고르)

70쪽  고통: 진실의 조건, 희망의 동기 

144쪽  시샘: 꽃들이 피는 것을 보면 그것돌도 참 시샘을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남보다 낫게 피려고
             다투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툰다는 말은 맞서 애를 쓴다는 뜻이다. 꽃들이 애를 쓰기 때문에
            산천은 온통 성실한 에너지로 가득하다. 성실한 만큼 꽃들의 시샘은 건강하다.
            꽃들은 개화에 열중할 뿐이다. 꽃들이 시샘하는 일이라곤 자신을 키우는 일이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꽃들은 자기 성숙으로 경쟁한다.

152쪽   질투: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질투의 가능성은 상존한다. 그런데 사랑의 생명력이 뻗어나온 것이
             질투라면 그것을 쉽게 다스릴 수도 없다. 우리는 질투 에너지를 잘 쓸 수 있을 뿐이다.
             잘 쓰는데 성공하면 질투는 우리의 힘이 된다. 질투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은 사랑을 재미나고
             활력 있으며 지속성 있게 해주는 비법이 아닐까

174쪽  복수: 복수의 조건을 줄이면 복수의 욕구는 약해진다.
             타인을 무시하고 모욕하며,  사람을 배신하고, 뭇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중략
             오늘날 우리에게 감성과 감수성(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한 배려라는 의미에서)
             타자 수용성, 섬세함, 부드러움 등의 덕목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76쪽  후회: 내가 잘못한다는 것은 내가 존재한다는 것(성 아우구스티누스)
183쪽  인간의 부활은 후회의 감정으로 족하지 않고 자책을 거쳐 참회에 이르려야 가능하다. 
184쪽   후회의 허물을 입고 있으면 거추장스럽지만 말끔히 벗으면 삶이 새롭게 시작된다.

192쪽  행복:  에우다이모니아(그리스어 행복), : 사변적 삶을 통해 신의 세계에 가까워 지는 것
                       노자가 지족지족상족(만족할 줄 아는 데 만족할 줄 알면 늘 만족할 수 있다)
                       장자가 지락지락(지극한 즐거움은 즐거움이 없는 것이다.)
                       공자가 안빈낙도(도를 추구하는 데 행복을 느껴 가난과 근심을 잊느다.)를 가르쳤다.
194쪽   행복은 삶의 느낌표와 말없음표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

201쪽    순수:  우리가 불순을 배척하는 것은 단순히 순수를 선호해서가 아니다.              
               불순한 생각을 하거나 불순함을 실천하는 데는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211쪽   관계 : 떨어져 있다가 참을성을 갖고 조금씩 다가가는 것, 곁눈질하듯 서로의 입장을 탐색하며
                         정을 붙여가는 것, 예의를 갖추어서 상대를 대하는 것, 마음을 곱게 단장하고 상대를 맞이하는 것
                         등은 다름 아닌 '사이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사이'는 지속적으로 창조되며 보존되어야 한다.

265쪽    용기 : 용기는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다.  용기는 진실, 자유, 정의, 소신, 희생, 연대 등을
                          현실에서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다. 

268쪽    겸허 : 춘추시대 맹자반이라는 장수의 겸허... "용감해서 뒤에 처진 게 아니라 말이 느려서 그랬노라..."
272쪽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쓰던 에너지를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로  돌리는 것이다.
               자신의 에너지 사용을 적절히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겸허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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