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2008. 3. 9. 오전 1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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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본명이 같은 그녀는 40살이 갓 넘었습니다.
아주 아름답고 이목구미가 수려한 사람입니다.
제가 보아도 말도 예쁘게 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 품위도 있습니다.
언뜻 지적으로 보이는 괜찮은 그런 여자입니다.
외모때문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녀는 그녀와 닮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작은 자영업을 했습니다.
돈도 많이 벌었을텐데 늘 한숨을 쉽니다.
그래서 돈에대한 욕심이 많은가보다 했습니다.

가끔 그녀에게서 들려오는 소리는
언니 사는게 "재미가 없어~~" 
왜? 재미가 없다고 할까~ 무심히 들려오는 소리에 저도 그냥 스치듯 지나쳐 버렸습니다.

우리네 삶이 뭐 지금 재미가 있겠습니까?
그냥 하루하루 충실하게 때로는 무의미하게 사는거지 뭐~
가끔 재밌는 일들이 생긴다면 하루쯤 실컷 이바구(사투리인가봐요^^~)하는것 정도
그래도 신앙인들은 하느님에 대한 얘기로 말이 돌아돌아 잘 찾아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가끔은 안스럽기도 합니다.

너무도 나약한 우리들은 기댈 하느님이 계시니 그래도 마음은 평화로우니까요^^
아니 더러는 스스로 평화롭다고 주문을 걸기도 합니다.
그래야 위로가 되니까요 ㅠㅠ

그러던 그녀가 어느날, 집을 잠시 떠났습니다.
아뿔사 그녀가 왜 재미가 없다고 했는지 나중에 알았습니다.
남편이 XX중독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말려도 그놈의 XX 마귀는 사람을 헤집어 놓습니다.
그래서 집을 팔고 남편앞으로 해 놓은 땅도 어미몰래 팔아 재산을 탕진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어미는 며느리가 남자가 생겨서 나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것도 가톨릭신자인 어미가  점집에가서
점쟁이가 말해준 이야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무지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닙니다.
가톨릭은 이렇게 양다리 걸치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이 있고 기복신앙을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으니까요~~

그런 그녀가 일년만에 다시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마치 돌아온 탕자처럼요~~

다른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저~~ 잘 왔어. 집에 오니까 좋지~
그 말밖에는 저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오히려 잔소리 같아서요...

오늘 그녀와 함께 옆자리에 앉아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그녀는 제 손을 자기의 두손으로 포개어 놓고
언니랑 함께 미사하니까 너무 좋아~라고 귓속말로 이야기 합니다.
그녀의 손은 어쩜 그렇게 따뜻한지 그녀의 마음이 그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평화의 인사를 할때는 그녀를 안아 등을 두드려 주었습니다.
마음이 평화롭고 기뻤습니다.

 제 옆에 있는 그녀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라고
그리고 당신께서 그녀를 잘 이끌어 주시라고 ... <옮긴 글>

주님,당신 사랑으로,당신의 힘으로 이 십자가를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더해 주소서! 아울러 성모님의 전구로 이 가정을 지켜주시길 청하며, 주님의 은총으로 모든 가족이 주님을 섬기며 성가정이루게 해 주소서!()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 Grace S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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