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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마음들이 녹아 내리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손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 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보았다는 말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 이상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이 더 낫다. "네 말을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말해줄래"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
차가운 손도 맞잡아 주면 신기하게도 두 사람의 손이 함께 따뜻해집니다. 서로 한 걸음만 더 나가면 거리가 두 배로 가까워집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해도 따뜻한 가슴으로 한번만 더 들어주면 마음의 빙하도 녹입니다. 작은 배려의 힘이 그토록 큽니다.
마음들이 녹아 내렸으면 좋겠다. 모진마음 거치른마음 꽁꽁 얼어붙은마음..
마음들이 변했으면 좋겠다. 차가운 마음이 따뜻하게 냉정한 마음이 포근하게
마음들이 어울려 졌으면 좋겠다. 오직 좋은쪽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지 못했던 문을 열고 굳게 닫아버린 마음을 보이면서..
마냥 환한 미소로 마주보면서 번져나오는 입술에는 고운 빛의 소리가 울려펴지고...
서로 상처주는 말보다 서로 상처받는 마음보다
어루만져 주고.. 토닥거려 주며 격려하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12월은 그렇게 마무리 할수 있는 날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 먼저 다가가서 화해하고 먼저 손 내밀어 화합하는 그런 모습들로 가득 채워 졌으면 좋겠다. 겨울연가
가을 향연 아직 끝나지도 않은 자리에
설레임 가득 안고 포근히 안겨도 좋은
하얀 겨울이 찾아옵니다..
그 파릇하던 봄날에 새싹도
어느 여름날의 뜨거웠던 정열도
가을 오색 낙엽 흩날리던 고운 추억도
다 묻혀버릴 하이얀 꿈의 세계
순백의 겨울 방문이 그지없이 반갑기만 합니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날 거리를 나서면
세상 온갖 시름 다 날려버리고
기쁨 한아름 보듬고 내게 찾아 올
겨울을맞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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