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

2021. 5. 31. 오후 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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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

 

옛날 한 마을에 너무도 다른 성격을 가진 네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각각 모두가’ ‘누군가’ ‘누구나’ ‘아무도였습니다.

별다른 다툼 없이 잘 지내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마을에 급한 일이 생겨 모두가그 일을 하도록 요청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누군가그 일을 하리라고 모두가확신했습니다.

누구나그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해야 할 일이었기에 누군가이 일을 두고 성을 냈습니다.

누구나할 수 있다고 모두가생각했지만, ‘모두가하지 않으리라고는 아무도깨닫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누군가를 꾸짖었고, ‘누구나앞장서서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하지 않은 것으로 끝났습니다.

최근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해야 될 일이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음을 두고 이 네 사람이 아직도 다투고 있답니다.

(행복 비타민 / 박상철에서 옮김)

 

우리는 위 글에서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봅니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인데 정작 앞에 나서서 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 아니어도 그 누군가 하겠지하는 마음들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드리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못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상지의 옥좌 꾸리아에서는 일 년에 몇 차례의 본당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 활동으로 성모동산 제초작업, 부활맞이 성당 대청소, 성모님의 밤 행사, 예비자 교리반 봉사 등이 있는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을 살펴보면 항상 그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모두가함께 해야 할 일, ‘누구나함께 해야 할 일을 아무도나서는 사람이 없어 누군가찾아봐도 언제나 그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성당은 내 신앙의 태()자리입니다. 우리 신앙의 요람(搖籃)이며, 천국행 티켓을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수련의 장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빠져도 되겠지하는 생각을 버리고 그 자리에 내가 없으면 안 되지!’라는 적극적인 마인드(mind)로 누군가를 위해서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에게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습니다. 우리 힘께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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