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명나라의 관료인 원료범은 운명을 고치는 책이라는 ‘개운서’를 지었고 이 안에 요범사훈(了凡四訓)을 남겼습니다. 이를 사행습인운(思行習人運)라고 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바로 생각이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생각의 전환이 바로 내 열정의 시작인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생각의 전환이 아닌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보다는 불신과 의심으로 주님을 대할 때가 많았습니다. 불신과 의심으로 인해 생각의 전환도 이루어지지 않고 늘 미지근한 마음으로 힘없이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힘주어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요한 16,23-24)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열정이 청하는 것을 받을 수 있게 하며 우리의 기쁨도 충만하게 만듭니다. 사람은 100% 믿을 수 없지만, 주님은 100% 믿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의 필요성.
사람들은 “옛날이 좋았어.”라고 말하면서 옛날로 돌아가면 행복할 것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옛날로 돌아가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당연한 것처럼 누리고 있는 것들을 누릴 수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공부를 새롭게 하는 것은 쉬울까요? 이 역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취직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옛날에도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큰 위기가 왔다고 떠들고 있지만, 옛날에도 사람들은 위기가 왔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문제를 극복하는 정신 능력이 약해진 것. 이것이 가장 큰 문제는 아닐까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약한 존재라고 합니다. 그래서 강해 보이는 사람 역시 약한 존재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그런 척을 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권투 선수였던 ‘알리’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라는 말 등을 계속해서 떠벌여서 ‘떠버리’라는 별명까지 얻었었지요. 그런 그가 나중에 고백했습니다. “시합 때마다 두려워서 늘 떠벌이고 다녔습니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약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지켜줄 튼튼한 분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바로 주님입니다.
어느 대학에서 소아마비로 큰 불편을 겪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공부도 잘할 뿐 아니라 항상 명랑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이토록 쾌활하고 자신감이 넘치게 사는지 그 비밀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소아마비가 내 마음까지 파고든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은 일상적으로 무슨 생각을 가장 많이 품고 있습니까? 우리의 운명은 자신이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나는 가난하다’라고 생각하면서 부지기 된 사람은 없습니다. ‘나는 몸이 약하다’라고 생각하면서 건강한 사람도 없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운명도 건강도 변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