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 사이의 유대관계

2019. 7. 12. 오후 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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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 사이의 유대관계 (교본 297-298) 

이솝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육지에 사는 생쥐가 물에 사는 개구리를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개구리는 그 보답으로 생쥐를 초대했습니다. 개구리는 헤엄칠 줄을 몰라서 걱정하는 생쥐에게 괜찮아, 내가 이 질긴 풀로 네 발목을 내 발목에 잡아매고 업어 줄 테니까라고 말하면서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개구리는 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갔습니다. 생쥐는 숨을 쉴 수 없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 마침 하늘을 날던 매가 물위에 떠 있는 생쥐를 낚아채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생쥐와 함께 묶여 있던 개구리도 따라서 하늘 높이 따라 올라 갔습니다. 개구가 매에게 소리쳤습니다.

, 잠깐만, 나는 놓아주세요. 당신이 낚아챈 것은 물위에 떠 있는 생쥐가 아닙니까?”라고 개구리가 외쳤으나, 매는 , 죽은 생쥐보다야 살아 있는 네가 훨씬 맛있겠지하며 개구리까지 잡아먹었습니다 

이처럼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위주로 사랑하는 것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고 상대방의 불행이 나의 불행인 것입니다. 단원들이 레지오에 소속되어 있는 한, 마치 개구리와 생쥐의 발목을 서로 잡아 맨 끈처럼 서로 끊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단원들 간에 유대 관계가 단원 생활의 즐거움과 행복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상훈 제3항에서 단원들은 활동 대상자와 동료 단원들 안에서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우리 주님을 다시금 뵙고 섬기시듯이 하라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단원들은 단장을 비롯한 간부들이나 동료 단원들, 특히 함께 활동에 나선 단원을 또 하나의 예수님으로 받아들여 사랑해야 합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일반적으로 동료 단원들을 사랑하는 의무를 잘 지킬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지만, 사랑이라는 말속에는 동료의 허물까지도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점이 잘못되면 쁘레시디움은 은총을 잃게 되고, 결국 단원들이 레지오를 떠나게 되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서로 한 형제자매라고 부릅니다. 한 형제자매는 누가 더 잘나고 더 못나고 가없습니다. 연령이나 학력, 그리고 사회의 지위, 본당에서의 자리로 형제자매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 한마디에서도 항상 사랑이 담긴,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고 실천하는 저희 레지오 단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삼복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3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예고에 의하면 금년 여름도 꽤 더울 것이라고 합니다. 올 여름도 성령님과 함께, 성모님의 군사로써 쁘레시디움 사업계획 완성을 위하여 수고를 부탁드리고, 우리 레지오 단원님들 가정에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말 한마디라는 글 하나를 읽어 드리고 훈화에 가름하겠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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