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움직이는 힘

2014. 7. 21. 오후 9: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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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힘

  영국의 유명한 문인 찰스 램이 잘 알고 지내던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평생 동안 혼자서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젊은 날의 아픈 경험 때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청년 시절, 한 여인을 깊이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청혼을 하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의 집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 줄 것으로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자 하인이 나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가씨가 이제 더 이상 당신을 만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 청년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집으로 돌아와 그녀에게 자신을 거절한 이유를 알려달라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 여인으로부터 온 회답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기다리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오는 것을 보고 나는 기뻤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길에서 일하고 있던 한 여인을 밀치고 그냥 지나쳐 버리더군요. 당신은 넘어진 그 여인을 부축해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때 이미 당신에게서 내 한 평생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불쌍한 여인에게 친절을 베풀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베풀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그 청년은 완전히 변하여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하게 대하였습니다 

친절은 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인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사람을 만나면 마음은 이내 즐거워집니다. 친절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편안히 쉴 수 있는 나무 한 그루 심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누그러뜨려 주는 커다란 그늘을 드리워 그 아래에서 쉬게 합니다.

친절함이란, 하루아침에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되어온 그 사람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친절이 이토록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친절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하게 대하는 사람이야말로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한테는 아름다운 마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는 수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친절이겠지요. 우리 모두 친절한 레지오 단원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댓글 1

  • 2014년 7월 22일 오후 6:02

    감사합니다. 늘 좋은글 올려주셔서 맞아요 친절은 돈주고도 정녕 살수 없습니다. 알면서도 때로는 본심이 나오기도 하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