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속을 하지 않는다고 고해성사가 무효가 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참회자의 통회와 사제의 사죄경으로 죄의 사함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를 진정 통회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죄가 끼친 악영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해보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죄의 결과를 보상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느님께 받은 용서의 은총에 진정 감사하는 사람이라면 보속을 기꺼이 하지 않을까요? 혹시 보속을 실천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면 예를 들어서 평일 미사에 참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사람이 평일 미사 참례를 보속으로 받았다면 다음 고해성사에서 사정을 말씀드리고 다른 보속으로 바꿀 수는 있습니다. 이 경우 꼭 먼저번의 고해사제가 아닌 다른 사제라도 무관합니다.
2-4. 보속을 하지 않으면 성사의 효력은 없어지나요?
2005. 3. 4. 오전 1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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