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해야 남을 행복하게 해 줄수 있다
두꺼비들의 등산대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려고 모여든 관중들은 어떤 두꺼비도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건 두꺼비한테 너무 어려운 경기잖아! 두꺼비 따위가 어떻게 정상에 오를 수 있겠어? 에이, 절대 못해!”
관중들의 야유에 두꺼비들은 맥이 빠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출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많은 두꺼비들이 경기를 포기하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몇몇 두꺼비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관중들은 두꺼비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또 소리쳤습니다.
“그만 포기하시지! 너흰 절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다니까!”
그러자 단 한 마리를 제외한 모든 두꺼비들이 포기하며 멈춰 섰습니다. 홀로 남은 두꺼비만이 흐트러짐 없이 한결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앞을 향해 걸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두꺼비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정상에 올랐던 두꺼비가 산 아래로 내려오자 관중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봐, 넌 어떻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
“..............”
우승한 두꺼비는 아무 말 없이 눈만 동그랗게 뜨고 관중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두꺼비는 귀머거리였던 것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얘기입니다. 우승한 두꺼비도 관중들의 야유를 들을 수 있었다면 역시 실패하였을 것입니다. 두꺼비의 등산을 우리들의 생활과 비추어보면 더욱 많은 것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격려의 말, 칭찬의 말, 용기를 주는 말, 희망을 주는 말이 이 세상을 밝은 사회로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헐뜯고 허물을 들추어내고 희망을 꺾어버리는 말, 상대방에게 좌절을 안겨 주지만, 자신에게도 결코 이로울 것이 없지 않겠어요.
어제 복음화학교 교육시간에 “나는 지금 행복한가?”라는 묵상을 통해 ‘자신이 행복하다면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 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남을 행복하게 해 줄 수가 없다’ ‘남이 행복하지 않으면 나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기(士氣)를 꺾어 두꺼비를 정상에 오르지 못하도록 방해한 그들에게 돌아간 이익은 무엇이었을까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세상에 행복을 심읍시다.
화창한 이 가을 카페를 노크하신 교형자매님, 행복한 주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