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자선사업을 시작하기 전 그는 악덕 사업가로 더 유명했습니다.
석유회사 스탠더드오일을 설립한 뒤 경쟁업체 직원을 매수해서 정보를 빼내거나 입찰을 할 때 파격적인 낮은 가격을 제시해 경쟁업체를 따돌렸으며, 이 때문에 도산 위기에 빠진 업체를 헐값으로 인수하는 등 편법으로 미국 정유업소 95퍼센트를 독점했습니다.
이런 록펠러 때문에 독점금지법이 만들어졌고, 스탠더드오일은 여러 개의 석유회사로 분할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해체된 후 주가가 치솟아 록펠러는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록펠러는 작은 손해에도 노심초사할 만큼 부를 쌓는 데 집착했고, 이 때문에 사람들의 원성을 사게 되어 점차 병들어갔습니다.
의사들은 록펠러에게 스트레스를 피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몸을 돌보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어느 날 병원에 들른 록펠러는 우연히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바로 이때 그는 입원비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입원비를 대신 내주라고 지시하고 이를 비밀에 붙였습니다. 다행히 그가 도움을 준 소녀는 빠르게 회복도었습니다.
훗날 록펠러는 “누군가를 돕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록펠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쌓았지만 결코 행복을 맛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자선사업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더 큰 선물인 행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남에게 햇볕을 쪼일 수 있도록 도운 사람은 자신도 그 햇볕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제임스 매슈 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