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법칙
살다 보면 알고 지내는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가진 괴로운 일과 비밀스러운 일,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마음을 열어놓고 의논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내일처럼 도와 줄 친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세익스피어는 말합니다.
“진실하지 못한 친구를 사귈 바엔 차라리 한 사람의 적을 만드는 편이 낫다.”
소크라테스도 친구의 위증으로 인해 사약을 받았습니다.
친구는 모두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면 우리의 인생도 밝아지지만, 나쁜 친구를 만나게 되면 인생이 답답해집니다. 진정한 친구 하나라도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진실한 우정은 때로 사랑보다 친밀합니다. 부모에게는 못할 말도 친구에게는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늘 서로에게 진실합니다. 그리고 평등합니다. 서로 믿고, 서로를 잘 이해합니다. 콩 한 알도 나누고, 대신 매를 맞아줄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든 용서할 수 있고 용서를 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나쁜 길로 갈 때 눈감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고발 해서도 안 됩니다. 여럿이 있을 땐 좋은 점을 말해 주고, 둘이 있을 땐 단점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상담자가 되어주고 보호자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인디언들은 친구를 ‘나의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나눌 수 없는 것까지 나누는, 아니 대신 가져가 아파하는 사람이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위선의 가면을 가차없이 벗어버리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친구가 됩니다. 나의 교만을 내던지고 마음을 열면 친구 아닌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내가 먼저 아파하고 내가 먼저 눈물을 흘리면 이 세상에 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감동은 사소한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