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매일매일 땅을 딛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날임을 알게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인생이 너무 짧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아 세상을 비관하며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들 합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76살이라고 하면 정확히 3,962주이니, 이 중 1,320주를 잠으로 보내면 남는 시간은 2,642주, 즉 443,856시간을 사는 셈이 됩니다.
지금 30년을 살았다고 한다면 우리가 평균 수명까지 다 산다 해도 이제 겨우 1,495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이건 우리가 살아가면서 시간을 허평대평 소일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삶은 곧 살아간다는 의미 입니다. 그러니까 매일매일 투쟁이 아니라 기쁘게 지내야 합니다. 말하자면 맑게 갠 날 야외에서 산책하듯이 살아가야지, 끊임없는 폭풍우 속에서 악전고투하는 것은 참다운 인생이 아닌 것입니다.
똑같이 교통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A는 비탄에 빠져 “하필이면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고 탄식하며 세상을 비관 합니다.
반면 B는 “하느님, 저를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오히려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감사를 합니다.
감옥에 갇힌 두 사람이 창살 사이로 밖을 내다보았는데, 한 사람은 흙탕물을 보았고, 다른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다고 합니다. 결론은 똑같은 상황을 어떻게 인식했느냐의 차이입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그 상황이 마음 가짐에 따라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불행을 느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이 많다면 불행을 완화시켜 줄 수는 있겠죠.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 백만장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부자도 가난한자와 마찬가지로 불행과 좌절을 겪는 다는 사실입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물건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일시적인 만족에 불과할 뿐 영원한 행복은 가져다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느 석공이 돌깨는 일이 아닌 무언가 색다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에게는 높은 지위를 누리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 석공이 부유한 상인의 집 앞을 지나가다가 그가 소유한 엄청난 재물을 보고는, 상인이 대단한 존경을 받을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석공은 그 상인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비천한 석공으로 남지 않을테니까요.
어느 날 석공은 자기가 평소 바라던 대로 부유한 상인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꿈꾸던 것보다 훨씬 많은 권력과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질시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던 적들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고급 관리가 수많은 시종과 군사들의 호송을 받으면서 마을을 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보는 사람마다 그 고관에게 절을 했습니다. 그는 나라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힘이 센 권력자였습니다. 상인이된 석공은 다시 그 고관처럼 많은 하인과 호위병들의 호위를 받고 싶었고, 게다가 누구보다도 강한 권력을 갖고 싶었습니다.
이 소원도 이루어져서 마침내 석공은 가장 강력한 권력자가 되었고 누구나 그 앞에서 허리를 굽신거렸지만, 동시에 모든 사람이 두려워 하고 증오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에겐 수많은 호위병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날 뜨거운 햇살이 그를 지치고 나약하게 만들었습니다.그는 하늘에서 이글거리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말했습니다.
“정말 대단하군! 내가 태양이라면 좋겠어.” 이번에도 그는 태양이 되어서 대지를 비추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먹구름이 몰려와 태양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구름이야말로 대단한 거구나! 나도 구름처럼 강력해졌으면......,”
그는 곧 태양을 가로막는 구름으로 변해서 온 마을에 비를 뿌렸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바람이 불어와서 구름을 날려버렸습니다. 그가 “난 더 강한 바람이 되고 싶어.”라고 하자 그는 곧 세찬 바람이 되어 나무를 뿌리째 뽑고 마을 전체를 파괴하였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암석만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바위는 꼼짝도 않은 채 바람과 맞섰습니다. 그는 또 생각했습니다.
“바위야말로 정말 강한 것이구나. 난 바위처럼 강해지고 싶어!”
이번에는 가장 강한 바람과 맞서 싸우는 거대한 바위가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만족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고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바로 그 때 “쨍강, 쨍강!”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망치로 바위에다 징을 박고 있는 소리였는데, 바위가 부서지면서 돌가루가 이리지리 흩어졌습니다.
“나보다 강한 것이 도대체 뭐지?” 이렇게 생각한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바로 거대한 바의를 다듬고 있는 석공이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기 위해 평생을 보내지만, 엉뚱한 곳에서 찾아 헤매기 때문에 잘 발견하지를 못합니다. 동쪽을 향해 서있는 사람이 석양을 볼 수 없듯이, 주변의 사물에만 집착해서 행복을 찾는 사람은 결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자기 자신을 바꾸지 않고, 인생의 외적인 것만 바꾼다고 해서 찾을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나 자신을 바꾸는 것, 대단한 결심과 각오가 필요합니다.
석공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