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추억의 나래; 학창시절

2009. 4. 25. 오후 7:48:23

글자
국민학교(초등학교)의 추억은 언제나 아련합니다.
그 순수하던 시절, 운동장에서 같이 뛰어 놀던 동급생들, 짝지,
나이들수록 그리움이 켜켜이 쌓입니다.
그때는 국민학교 지나면 남녀공학이 거의 없던 시절 이었지요.
 
중학교 들어가면 남자는 모두 까까머리 중대가리 하고
일본식교복인 플라스틱칼라를 목에  두르면 목이 깔깔해서 자꾸 손이 갔지요.
여학생은 단발머리에 세라복 비슷한 상의에 폭넓은 치마를 입고 하얀 양말을 신었는데,
그 여학생들이 참 예뻤어요.
특히 카톨릭 학교 여학생의 교복은 더 이뻤지요.
 
 
고교시절 합창단 하면서,
마음속으로 좋아하던 여학생도 카톨릭학교 였는데,
두갈레로 땋은 머리에 라운더진 칼라의 와인색 교복이
참 정갈하고 정숙한 여성미를 느끼게 했어요.
 
 
그때는 너무 수줍음이 많고해서 마음만 있고
속마음을 감히 전하지를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알았지요.
근데 지나고 보니 참  그시절의 가슴 두근 거리던 순정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학생만 보면 얼굴이 달아 오르던 그시절.
 
그래서인지 지금도 단정한 옷차림의 여자가
내게는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모르 겠어요.

댓글 1

  • 2009년 4월 25일 오후 8:37

    아하 그래서 루치아씨가 수녀님 옷같은 단정한 드레스를 즐겨 입으시는군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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