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2009. 3. 21. 오후 11:49:30

글자

 

삶은 열려 있어야 한다
뚫려 있어야 한다
숨 쉴 공간이 있어야 한다

분노는 우리의 시각을 협소하게 하고
성장을 억제하며
살아 있는 화석이 되게 한다

용서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제일 잘 찾아내는 사람이다

 

용서는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자신의 평화를 위하여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도 용서는 쉽지 않습니다.

밟힌채 밟은자를 용서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미움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일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용서를 또 시도합니다.

이 봄..사순의 시기에 불가능하고 또 불가능해 보이는 용서를

또 시도해보아야 할까요?

말은 쉬운 일이지만 정말로 숨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미운 사람이 용서가 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마음에 감정이 없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미움도 없을 것이고 용서도 필요없을테니까 말입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하느님..용서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오.

감정을 들이대면서 용서하리라..맘으로 우격다짐만 하면서 상처를 되씹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해 주십시오..아멘

 

 

댓글 5

  • 2009년 3월 22일 오전 3:40

    아멘!!

  • 2009년 3월 22일 오후 3:22

    용서와 화해를 잘 못하는 자신에게 하고싶은 말이랍니다..글을 잘 못쓰는 요즈음은 카페 여러분들께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그릇이 그만하기도 하지만 살아내느라 그러려니..생각해주십시오. 고통이 극심할때 글은 더 잘써집니다. 어정쩡하면 글이 안써지네요..죄송합니다. 사기라도 친 기분이랍니다.

  • 2009년 3월 22일 오후 3:58

    별말씀 다하시네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2009년 3월 22일 오후 5:59

    지금 딱 제 마음이네요.... 차라리 이 상황에 내가 놓여 있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정말 용서는 힘이 듭니다. 아니 못 할 것 같은데.... 그래도 하라 하시니.... 아이고....

  • 2009년 3월 23일 오전 11:25

    울지마세요..미카엘라님~님의 글에서 얼마나 위로를 받는지요..한 덩치하는 제가 기도로 안아드립니다..그리고 옆으로 고개를 돌려 당신을 항상 사랑의 눈빛으로 보는이의 가슴빛을 봐주소서..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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