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님의 입관 및 조문행렬

2009. 2. 19. 오후 7:20:47

글자

김수환 추기경님의 관은 유리관에서 삼나무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염을 하면서 신체를 닦고 일반 주교들과 마찬가지로 소박하게 해달라는

본인의 유언에 따라서 20cm가 긴 삼나무관으로 옮겨지셨습니다.

20cm라는 길이는 추기경을 상징하는 모자의 길이 때문이랍니다.

따로 수의를 마련하지 않고 그 옷으로 묻히신답니다.

오늘 오후에 입관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지까지는 유리관 안에 계셔서

26만의 조문인파가 다녀갔습니다. 종교계나 신자 뿐아니라 사회내의 지도자들도 다녀갔습니다.

명동은 조문인파고 긴 장사진을 이루었지만 모두들 3시간 기다려 1분 참배하면서도

그래서 자신의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안도감이 들었다는 이야기도 하십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남기신 유품들은 다리부러진 안경 몇개, 신발 몇개, 제의, 추기경님을 그려드린 그림,

그리고 매달 은퇴후 받으시던 생활비 250만원도 불우이웃을 위하여 쓰셨기 때문에 통장에 잔고는

1000만원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묵주선물값을 제하면 적자일런지도 모른답니다.

 

그런 무소유의 삶 속에서도 철저하게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신 어른..

교황청에서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장례식을 교황의 의식으로 거행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답니다.

그러실만한 분이셨죠..명복을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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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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