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과 평범함..

2012. 3. 1. 오전 10:46:49

글자
+




 
살며 가장 힘든 것이 있다면 바보처럼 사는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특별함 아니면 비범함에 대해 꿈을 꾸고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남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고 더 잘 사는 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경쟁사회에서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
모두 다 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하지만 그거 다 거짓말이란 것을 초딩도 다 아는
세상이 됐는데도 무의식 중에 교육 받은 것처럼 그래야 한다고 하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아닌지 때때로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보통 사람이라고 하며 우리가 아는 그런 바보를 만나면 측은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그 바보가 아닐까..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살아가는 자유로운 영혼..
그 사람이 바로 바보라는 생각을 합니다. 특별하고 무언가 남보다 한 구석이라도
좋아보이게 하는 노력 자체가 이 삶 자체를 불행하게 하고 있다 믿습니다.

가끔 이런 대화를 하곤 합니다.
지금 한국에 있다면 우리 가족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치열한 입시경쟁에 내던져진 아들..
경쟁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직도 발버둥칠 나..
그렇게 살아가는 가족이 당연한 옆지기..

비범함과 특별함이 평범함보다 나은 것이 없는 이유..

아무리 특별하고 특별해도 그것은 결국 그 사람에게는 평범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삶의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밥상 위에 올려진 한끼 반찬..

어렵지만 가장 쉬운 것.. 바보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

댓글 3

  • 2012년 3월 1일 오후 1:58

    자주 만납니다. 뭔가 본인이 특별하다고, 그렇게 알아 달라고 하는 분들... 평범하면서도 세상을 다 가지신 것 같은 분들... 우리네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 우리 모두들...

  • 2012년 3월 1일 오후 4:50

    그 평범한 우리를 오늘도 만납니다. 연습 안해 온다고 구사리 먹어가면서도 만나는 평범하면서 특별한 우리들 ㅎㅎ

  • 2012년 3월 2일 오후 8:48

    이런 목소리랑 호소력은 특별함이라 해도 되겠죠....빠져 들게 하네요...그리움속으로...

│ 이 │이바구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