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이뤄 지겠죠

2008. 10. 21. 오후 5:15:38

글자
+ 찬미예수님 !!
 
겁대가리 없이 신부님 메일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사제관에 바로 전화를 했었드랬습니다. 물론 전화는 받지 않았고, 아네스 자매님께서 말씀하신 카페에 가입하고 신부님께 글을 남겼고,  신부님의 답이 위 제목입니다.
다음은 제가 올린 글입니다.
 
 
제목 : 2년전 강론을 듣고 있어도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신부님!

우선 제 소개를 먼저 해야겠네요. 저는 호주 멜번에 살고 있고, 한인성당에서 성가대로 활동하고 있는 최강찬 요한비오입니다.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워찌 되었는지 남반구까지 와서 그것도 많은 도시 중 멜번이라는 도시를 선택하고 살게 되었는지 참 궁금했었는데, 이제는 이게 다 주님의 뜻이려니 하고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여기 멜번의 날씨는 한국과는 반대입니다. 지금 한국이 가을에 접어들었죠? 여기는 주님이 주신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지난 몇 주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어떤 누구도 그런 형형색색의 꽃과 온갖 종류의 식물들이 합창을 하게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 경외감에 무릎 꿇게 됩니다. 6개월이 넘으니 조금씩 적응이 되가고 있다고 해야겠지요.

하여간 제가 이렇게 신부님께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 것은 아니구요. 매 주말 신부님의 강론을 듣다보니, 물론 제목처럼 2년전 강론이기는 하지만, 제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언제나 울컥 울컥 올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어떤 조직이든 문제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신부님 말씀처럼 그 문제 자체가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기 멜번 성당도 몇 년 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그 많은 어려움 중에도 나름 열심히들 신앙생활 하고 계시는데, 불현듯 신부님 강론을 매번 녹화된 비디오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한번 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친숙한 신부님을 한번 모셨으면 좋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구요. 우리 멜번 한인 성당의 교우들 가슴에 맺힌 고통을 씻겨주실 분이 신부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언제가는 그래 주실거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글이 길어졌습니다. 언제나 바쁘시지만 꼭 시간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댓글 3

  • 2008년 10월 21일 오후 9:28

    와! 그러셨군요? 그래서 제게도 다시 답변 주셨나봅니다...한국 가면 감곡에 가려고 합니다.

  • 2008년 10월 22일 오전 7:30

    강찬시인 잘하셨어요.언젠가는 우리의 소원이 이뤄지겠죠.

  • 2008년 10월 22일 오후 8:18

    제목대로 될거여요..믿나이다..감~사합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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