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그동안 집에서 인터넷을 하는데 있어 아들 및 집사람과 분쟁의 소지를 없애준 데스크탑 컴이 맛이 가버렸습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탑이라는 궁합이 좋았는데, 몇 년 되지 않아서 말썽을 부리네요. 알고 있는 얼마 안되는 지식을 동원하고 분해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보려고 하지만 도통 무슨 문제인지 알려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전원, CPU의 동작 뭐 이런 간단한 것에 생기지만 이 컴은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전원도 들어오고, CPU도 동작을 하는거 같은데, 하드디스크에 있는 운영체제를 올리지 못합니다. 어제 갔던 수리하시는 분 말씀은 메인보드가 나갔다고 하는데, 고민을 하게 하는군요. 100불 정도 들여 메인보드를 갈아 엎어 컴이 돌아가게 할 것인가 아님 새로운 몇백불짜리 노트북을 살 것인가 음... 어떤 것이 좋을지..
오늘 말씀에 감사하는 마음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잊고 사는 그런 것이죠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똑같이 시간을 지정해서 감사하는 시간을 낸다는 것이 어찌 가능한 일이냐고 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지만 안그러고 사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시니 단순히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만 할 수가 없어집니다. 뭐랄까 그냥 부끄러워집니다.
돌아보니 요 몇 주 동안은 간댕이가 부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시간이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거의 없었던거 같네요. 마음이 아무리 가시밭길을 걷고 있어도 그 사실 자체로 감사해야 하는데, 아직 그정도는 못되나 봅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했던 말씀이었습니다.
김웅렬 신부님의 강론을 듣다보니 신부님께 메일을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시간 좀 내주셔서 멜번을 방문해 주셨으면 하는 뭐 그런 내용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좋은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뭐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은 했으니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나를 낮추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거라 믿습니다. 아마 남은 삶의 목표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 친구 집에 놀러가 봤던 凡事感謝 (범사감사)라는 액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 집의 가훈이었는데, 근 30년이 지난 지금에야 대충 그 의미가 무엇인지 가슴에 다가오는거 같네요.
다음주도 행복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

감 사 의 마 음
槿岩/유응교
이 세상에 태어나도록
인연의 끈을 풀어주신
어버이에 감사드리고
소중한 삶을
노래 할 수 있게 하고
한 줄의 시를
쓰게 한
모두에게 감사하자!
누구나
허물이 있지만
모든 허물 덮어주고
사랑의 눈길 준
친우에게 감사하고
멀고먼 인생길에
다정한 말벗이 되어준
아내에게 감사하자!
눈뜨고 일어나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고
빛나는 태양과
싱그러운 대지에서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자!
누가 아는가?
어느 순간에
저 빛나는 태양과
푸른 하늘을
다시는 못 보게 될지.......
槿岩/유응교
이 세상에 태어나도록
인연의 끈을 풀어주신
어버이에 감사드리고
소중한 삶을
노래 할 수 있게 하고
한 줄의 시를
쓰게 한
모두에게 감사하자!
누구나
허물이 있지만
모든 허물 덮어주고
사랑의 눈길 준
친우에게 감사하고
멀고먼 인생길에
다정한 말벗이 되어준
아내에게 감사하자!
눈뜨고 일어나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고
빛나는 태양과
싱그러운 대지에서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자!
누가 아는가?
어느 순간에
저 빛나는 태양과
푸른 하늘을
다시는 못 보게 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