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2009. 12. 27. 오후 7:59:31

글자
    오늘의 묵상
    로사 자매는 12월 28일 아들을 잃었습니다.
    교통사고였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복학생이었는데,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입니다. 성탄절의 밝은 분위기가 무겁고 어두워졌습니다. 로사 자매를 아는 교우들은 자기 일처럼 가슴 아파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열심히 연도를 바치며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려 애썼습니다. 사람들은 숙연해졌습니다. 어찌하여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나이 든 사람을 제치고 이십 대의 젊은이가 먼저 가다니! 그러면서 그 역시 아기 예수님을 대신한 ‘죄 없는 아기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12월 28일 사고를 당했고,
    그의 죽음이 너무 억울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누구든 가야 합니다. 그분께서 생명을 좌우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론이고, 현실에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다른 한 사람’이 자리하기까지는 얼마나 긴 드라마가 엮어지는지 모릅니다. 객관적으로는 그저 그런 사이인 듯 보여도 본인들에게는 참으로 많은 사연이 있는 법입니다. 로사 자매는 한동안 힘들어했지만
    신앙 안에서 극복하려 애썼습니다. 자식에 대한 아픔을 남을 위한
    봉사로 승화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는 세상에서
    연옥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아기 예수님 대신에 숨진 ‘죄 없는 아기들’과 그들의 부모들을 기억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웬만큼 억울한 일은 잊어버려야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Christe Redemptor[그리스도 우리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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