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나’는 유다인 여성들에게 흔했던 이름입니다.
‘우아함’이란 말뜻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한나는
‘사무엘의 어머니’입니다.
사무엘은 마지막 판관이며,
사울과 다윗을 임금으로 선포했던 분이지요.
그의 출생에는 어머니 한나의 애절한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사무엘기 상권에 따르면,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훗날 사무엘을 주시려는 섭리였습니다.
그런데 한나의 남편 ‘엘카나’에게는
‘프닌나’라는 또 다른 아내가 있었고,
그녀와 사이에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한나를 무시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낙심하지 않고 기도에서 위안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주시면 주님께 바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렇게 해서 사무엘이 태어났습니다.
복음의 한나 예언자도 ‘한이 많은’ 분입니다.
혼인하여 일곱 해 만에 남편을 사별하고,
기도와 헌신으로 살았던 분입니다.
그러기에 아기 예수님을 만나 뵙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고통 없이는 은총도 없습니다.
누군가 ‘거저’ 축복받는 듯이 보여도,
사실은 누군가가 그를 위해 기도했거나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불평과 낙담 속에서도 새로운 마음을 지니도록 힘써야 합니다.
마음을 바꾸어야 세상도 바뀌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변화되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도 변화가 옵니다.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 비발디 모테트 세상에 참평화 없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