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마태오 복음은 유다인들을 대상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기적 이야기도 수없이 들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족보 이야기를 첫 장에 기록합니다.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분이심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생소한 이름도 많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라 발음도 쉽지 않습니다.
마음먹고 복음을 읽어도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첫 장부터 무슨 이름이 이렇게 많은가?’ 그런 생각마저 듭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씁니다.
이유는 ‘단 하나’, 예수님 때문입니다. 오직 그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태오 복음 첫 장의 사람들도 우리와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조상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아브라함과 예수님 사이의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이렇듯 족보의 등장은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알리려는 데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주님의 구원 약속’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이미 죽은 그들의 조상들에게도 이루어질 약속입니다.
이것이 마태오 복음 1장에 담긴 ‘숨은 가르침’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 마리아-그레고리안 성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