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2015. 2. 4. 오전 3: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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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내가 나쁜 여자일까요? 내 남편을 아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남편이 능력 있고 성실하며 자상한 성품이라고 칭찬하면서 그이를 잘 만났다고 해요. 그런데 가정에서는 조금도 아니거든요. 밖에서는 그렇게 친절하고 헌신적이며 인기가 좋은데 나와 아이들에게는 너무 아닌 거예요. 아이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도 모르고 살아요. 말도 하지 않은 채 핸드폰 붙들고 있거나 컴퓨터 게임만 하고 ……. 하숙생 같아요. 그러니 늘 가정불화가 생기는 거죠.” 본성상 남자는 가지지 못한 것을 얻어 내려는 외향성이 강한 반면, 여자는 가진 것을 지키려는 속성이 강하다고 한다.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건 본성의 문제가 아니라 삶과 인생에 대한 이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함께 사는 가족을 비롯해 친구, 이웃, 관심 있는 대상 등을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 지지하는 것이 조화로운 삶의 기초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적 삶을 존중하기보다는 아직 알지 못하는 미지의 대상에 더 주목한다. 내 가족이나 이웃보다는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하는 얼굴을 우상처럼 더 믿는다. 영웅은 보이지 않은 커튼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일회성에 불과하다. 그래서 유명인사일수록 주변 사람들은 그의 성품에 대해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사람의 미래는 변화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살아온 삶은 이미 발자국으로 남아 있어 현재와 미래의 성향을 검증하는 거울이 된다. 함께 살아온 이에게는 자신의 인간성과 품성을 속이지 못한다. 위대한 예언자로 등장한 이가 자기 동네 청년이라면, 그의 됨됨이를 알고 있어 더욱 좋지, 기저귀 차던 시절의 눈으로 볼 이유가 무엇일까? 나자렛 사람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출처 매일 미사-




♬ 주 예수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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