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를 뿌리고 자는 사이에 씨는 자라는데, 그 사람은 모른다.

2015. 1. 30. 오전 4:30:11

글자

 

    오늘의 묵상
    옛날 그리스의 철학가들은 만물이 생겨나고 자라며 소멸되는 원리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해하였고, 거기서 ‘자연 철학’도 생겼다. 그 궁금증을 고대 중국인들이 시원하게 설명했는데, ‘자연(自然)이니 스스로(自) 그러하다(然).’는 것이다. 스스로 한 치도 어김없이 창조의 이법을 이어 간다. 자연의 틈새에 사는 인간은 자신을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혀 고통과 번뇌를 만든다. 자연은 남은 것을 덜어 부족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람은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삼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은 ‘자연의 송가’이다. 생물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늘, 공기, 햇빛, 물, 땅이다. 이 중요한 요소를 하느님께서는 창조 때에 거저 마련해 주셨다. 공기와 햇빛과 물과 땅을 돈으로 구해야 한다면 큰일 날 것이다. 한처음 자연이 있었고, 그 위에 사람이 태어났다. 과학 기술로는 단 한 평의 땅도 만들거나 늘릴 수 없다. 하느님께서는 땅에 국경도 소유의 금도 긋지 않으셨다. 주인을 인정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땅에 주인이 있다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다. 대체 누가 그런 생각을 하였고 땅문서를 만들었을까? 국가라는 합법적 폭력이었을 것이다. 미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다. 잡곡과 채소의 종자에 특허를 주고서 농부가 대대로 가꾸어 온 종자들을 불법이라고 법정에 기소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곡식과 채소와 나무와 꽃은 하느님께서 만드시고 노아의 방주에 보관되어 무상으로 전해졌는데, 미국의 회사들은 어떻게 자기들의 특허라고 보호받는 걸까? 악의 축이 하는 짓이다. 우리는 의심할 수 없는 진리에 대해서도 계속 질문해야 하느님 나라의 권리를 되찾게 될 것이다.
-출처 매일 미사-




♬ 우리 마음에도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15.02.01조회 42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15.01.31조회 85씨를 뿌리고 자는 사이에 씨는 자라는데, 그 사람은 모른다.15.01.30조회 36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15.01.29조회 41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15.01.28조회 36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15.01.27조회 33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15.01.26조회 33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15.01.25조회 32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다.15.01.24조회 33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15.01.23조회 33더러운 영들은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15.01.22조회 34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15.01.21조회 35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15.01.20조회 34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15.01.19조회 35그들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분과 함께 묵었다.15.01.18조회 53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15.01.17조회 43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15.01.16조회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