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2015. 1. 16. 오전 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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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각성하여 변한다는 것,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변한다. 그 가운데 가장 큰 각성의 만남이 죽음에 버금가는 사건을 겪는 것이다. 말기 암 선고, 엄청난 교통사고 등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람들은 큰 깨달음을 얻는다. 죽음과 생명, 내가 살아 있음에 대해서 처음으로 자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가운데 인생의 지평을 바라보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죽음 묵상은 제1의 수행법이다.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치유하실 때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하셨다. 중풍의 고통을 떠받치고 있던 들것을 ‘내버리지 말고 들고서’ 가라고 하신 것이다. 용서와 치유는 예수님께서 하셨지만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약속의 땅 가나안의 삶이 이집트의 노예살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되고, 예루살렘 성전이 바빌론 포로 생활의 고난을 결코 잊게 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 감사와 찬양이 있다. 감사란 지금은 지난날의 고통에서 이미 벗어나 있을지라도 그 아픔을 결코 망각하지 않는 회상에 있다. 그 힘든 시간을 벗어나게 하신 분을 기억하는 것이다. 기억을 잊지 않고 해야 할 일은, 지금 들것에 누워 있는 다른 누구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이제 중풍 들린 모든 이웃에게 마음과 애정의 손발이 열려야 할 의무가 있다. 중풍 병자를 예수님 앞에 기필코 데려가고야 말았던 사람들처럼 우리도 이제는 상처 받은 이들의 친구가 되고 손발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손에 든 빈 들것은 중요하다. ‘나도 내가 못 박힐 십자가를 내 어깨에 메고 갔지…….’
-출처 매일 미사-


♬ 주 예수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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