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2015. 1. 6. 오전 4: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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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우리의 생각에는 누구나 세상 문제를 바라보는 가치관이라는 것이 있다. 그 관점에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 방법도 강구하게 된다. 이를테면, 차량 사고가 났다면 어떤 이는 ‘이게 얼마짜리인데…….’ 라는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이는 ‘다친 데 없으니 다행이다. 차는 고치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을 대할 때도 집안 배경이나 출신, 무슨 자격증을 가졌고 돈을 얼마나 잘 벌 수 있는지를 중시하는 이도 있고, 가정 교육이 제대로 되고 예의염치는 있는지, 부지런하고 검소하며 마음 씀씀이는 괜찮은지 등의 품성을 먼저 보는 사람도 있다. 물질적 가치를 우선하는 의식을 ‘자기중심적 세계관’이라 하고, 사람을 우선하는 의식을 ‘관계론적 세계관’또는 ‘공동체 영성’이라고 한다. 공동체 영성을 지닌 사람은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태도와 더불어 이웃과 조화롭게 지내는 관계의 능력이 좋다. 그러한 사람은 인정을 베풀 줄 알고 함께 해결하려는 지혜를 낸다. 끼니때가 되어 밥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 앞의 다음 두 방식을 보자. 제자들: “여기는 외딴곳인데, 저들을 돌려보내서 스스로 해결하게 합시다!” 예수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제자들은 각자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한다면 처리는 간단하지만 돈 없는 사람은 굶게 될 것이니 함께 해결하자.’고 하셨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밥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웃의 처지를 생각할 때 모른 체할 수 없는 문제다. 오늘 복음의 ‘빵의 기적’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동체 영성의 방식이 어떻게 하늘의 축복을 이끌어 내는지를 깨우쳐 준다. 공동체는 존재 일체라 하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처 매일 미사-



♬ Ubi caritas Deus ibi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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