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똥과 여물이 뒤섞인 구유 안에서
이 세상의 첫밤을 지내신 주님,
사회의 가장 불쌍하고 낮은 곳으로 오시어
힘없고 주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신 주님,
매맞고 가시관 쓰시고 십자가 지시어
저희들의 모든 고통을 거두어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까지 하신 주님.
주님을 닮은 생을 사는
주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주님의 종들인
수도자들,
그 수도자들 가운데 여럿을 뽑아
저희 달님반에 보내셨으니
감사 드리옵니다.
오늘은 당신의 아들 중에서 뽑아 보내신
이윤우 예수대건안드레아를 주님 전에 바치며
그를 위해 기도 드리나이다.
항상 그늘 속에서
보이지 않게 인생을 주님께 봉헌하며
다른 이들을 빛으로 비추게 하니
주님 희생을 따르는 착한 종이요
주님을 본받아 모시려는 저희에게는
모범이 되는 사람이옵니다.
자신이 알건 모르건
달님반의 영적 기둥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사오니
주님께서 그러한 소명 주심 아니고
그 무엇이겠사옵니까?
부디 그 아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사랑의 불꽃
끝없이 활활 타오르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사랑의 소명
충실히 행하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시고
저희들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이윤우 예수대건안드레아에게
정월 대보름달 같은 은총 항상 비춰주시고
묵주기도 속에서 항상 어머님과 함께
주님께 간구하게 하소서.
그 무엇보다도 사람을 사랑하시어
사람의 몸을 취해 오시었고
만 사람의 모든 고통을 한몸에 다 받으시고
거룩하신 물과 피 다 쏟으시었으며
못에 박히시어 십자가에 매달리시어
사람을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 드리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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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태양의 찬가"... Fratello Sole, Sorella Luna - Claudio Baglio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