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승 실비아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2006. 1. 11. 오전 12:45:17

글자

저희의 정신을 지켜주시고

저희의 마음을 밝혀주시며

당신의 도구로 만드시고자

달님반 오도록 만드신주님,

 

세상은 또다시 바벨탑을 쌓아가고

사람들은 하나둘 교회를 떠나가도

저희를 선택하시고 이끌어 주시어

주님공부 하도록 배려해주신 주님,

 

다양한 성격들을 고루 고루 섞어 주시어

서로의 다름을 통해 하느님 알게 하시고

편협한 사귐 벗어나 두루 사랑케 하시니

넓은 마음 갖게 해 주시어 감사하나이다.

 

지난 한해를 함께 공부하고 함께 활동하면서

흠뻑 정든 남녀노소 친구들 중

달님반의 요정이라고 이름 주신

이나승 실비아를 주님 전에 바칩니다.

 

그 존재만으로도 밝아지는 교실

그 이름만으로도 좋아지는 기분

그 웃음만으로도 기뻐지는 마음

그 모습만으로도 바쳐지는 기도

 

어떤 이는 일찍 부르시고 어떤 이는 늦게 부르시고

주님의 하시는 일은 감히 예측할 수 없사오나

더 큰 성소 주시어 달님반을 떠나게 하신다니

이게 웬일입니까?

 

저희들은 주님의 뜻에 모든 것을 순종하오나

그 뜻을 마냥 따르기엔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졸업반 한해를 더 함께 하도록 원하는 많은 간원 있사오나

아버지의 뜻대로 하셔야지요.

 

실비아가 가는 길에 놓여있을 어려움과 좌절감은

발길에 채이는 돌부리처럼 가볍게 지나게 하시고

삶을 주님께 온전히 바침으로써 얻는 기쁨과 행복은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나듯이 끝없이 이어지게 하소서

 

불과 일년을 함께 공부한 인연이지만

주님이 불러주시는 날까지 이어질 달님반 사람이오니

서로 잊지 않고 항상 그리워하게 하시고

서로의 행복을 비는 영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남게 하소서

 

항상 손에 들려있는 묵주와 함께 

쉬지않고 바쳐지는 로사리오의 기도를 들으시어

성모님께서는 이 딸의 앞길에 축복을 빌어주시고

주님전에 이르는 날까지 빛 밝혀주소서

 

온세상의 왕이면서도 자신을 위해 남을 죽게 하지 않고

오히려 남을 위해 스스로 죽음을 맞으신 하느님의 종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옵니다.

아멘.

 

 

 

 

 

 

 

 

 

 

 

 

 

 

 


 

  

      수 녀

      손희락 詩 성직자는 목사도 스님도 존경하지만 수도복을 입은 수녀와 마주치면 마음에 고개를 숙입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한 남자를 사랑하다가 가슴을 열어 젖먹이는 어미가 되고 싶지 않겠습니까 한 사람을 사랑하기도 힘이든 세상에서 불쌍한 사람들의 연인이 된다는 것은 사랑과 기도의 힘입니다 전철 안에서 화장 끼 없는 수녀를 만나면 나는 그 향기에 취해 내릴 곳을 지나쳐버립니다 다시 태어나면 수녀의 길을 가겠다며 활짝 웃는 그대는 사복을 입고 있는 수녀입니다

 

댓글 7

  • 2006년 1월 11일 오전 7:22

    모든이를 위하여 택하신 길....그 깊고 아름다운 마음....우리 모두 오래 오래 기억 할 것입니다...주님... 이 종을 보살펴 주소서....아멘..

  • 2006년 1월 11일 오전 8:46

    실비아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아멘~

  • 2006년 1월 11일 오후 6:46

    실비아님! 달님반을 환기시켜주며 일체감으로 공감을 느끼고 나눔을 할수있게 일년동안 강의녹음 정말 고맙고 싱그럽고 귀여운미소 아름다운 마음씨 잊지않을께요.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2006년 1월 11일 오후 6:55

    언제 어디서나 온전히 성모님께 의탁하며 생활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2006년 1월 12일 오후 3:39

    대표님이 콕찍어 실비아랑 짝하더니 2학년땐 어쩌시나?~~ 그리고 강의녹음 없이는 정말 안되는 나 어쩌나?~ ~... 주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순명하는 실비아에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 2006년 1월 17일 오전 10:58

    예쁜 실비아~~~우리 딸도 실비아인데 ~~~젊은 나이에 하느님에 사로잡혀 신학원도 다니고 우이가 보아도 이렇게 예쁜데 하느님께서 얼마나 예쁠까 ㅎㅎㅎ올 해도 예쁜 실비아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 2006년 1월 18일 오후 10:26

    제 앞짝궁이라 제가 아는데 실비아는 얼굴도 목소리도 행동도 마음도 예쁘답니다. 여러 사람을 위해 두루 마음쓰는 것을 보면 그저 감동이랍니다. 실비아같은 분들이 있어서...세상은 참 아름답고 살 맛나는 곳이지요. 지난 한 해 동안 많이 많이 감사했습니다....

달님반 기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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