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님께 바쳐진 또하나의 인생,
달님반에 보내주신 아기자기한 선물,
안정현 글라라를 생각하며 기도 드립니다.
그지없이 진실된 주님의 길을 찾기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봉헌하는 것은
어느 누구를 기쁘게 하려 하기 보다도
오로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함인 것을 압니다.
이제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달님반에 파견되어
다른 학우들의 환경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그 부드러움을 발산하고 있으니
가시와도 같은 인간의 온갖 악을 무디게 하고
편안하고 따사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있는 당신의 딸
안정현 글라라에게 사랑과 기쁨을 부어주시어
항상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성모님 손잡고 천상의 길 걷게 하시고
성모님 손잡고 웃음꽃 피게 하시며
끊이지 않고 로사리오를 바쳐
매일 한발짝씩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지혜는 다정한 영임을 (지혜 1,6)
그 딸을 통해 드러내 보이시니
저희 달님반을 사랑하시는 은총을
어찌 이리도 섬세하게 내려주시는지요?
세상 만물이 놀라웁고
모든 것이 경이로울 따름이옵니다.
이 모든 것을 저희를 위해 창조하시고
불어 넣어주신 성령의 눈으로 깨닫게 하시며
진화와 성장을 위해 저마다의 역할을 주시어
제나름의 길을 가게 하시니
감사와 찬미 뿐 또 무엇을 원하오리까?
저희 달님반에 기왕에 주신
친교와 일치의 은총의 불씨를
당신의 예쁜 딸을 통해 살아나게 하시고
빠짐없이 골고루 달구어지게 하소서.
사람만을 위해 사람에 대한 사랑만으로
사람의 몸을 통해 사람이 되어 오시어
온갖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사람을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