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매일 그러하듯이
오늘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달님반엘 갑니다.
거기에는
한 교실에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사람
이야기만 나눠도 기뻐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멋지고 예쁜 당신의 아들과 딸들을
더이상 바랄 수 없을 만큼 멋지게 배합하여
함께 섞어주신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그중에 광채로 빛나는 한 딸,
양미숙 율리안나를 주님의 성심께 올리나이다.
사랑을 듬뿍 머금은 그 얼굴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말만 나눠도 사랑스럽고
함께 공부하는 것이 더없이 기뻐지는 사람이랍니다.
힘든 시련을 모두 딛게 하시고
슬픔과 고통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당신의 종을 만들어서 저희에게 보내주셨으니
절하고 또 절하며 감사 드리나이다.
이미 그 특별한 믿음과 재능으로
저녁마다 만나는 친구들을
여럿 감동시키고 있사오니
주님의 사람 쓰시는 방법의 오묘하심에
탄복합니다.
달님반 공동체의 경험을 계기로
당신의 예쁜 딸 양미숙 율리안나와 저희 모두가
획기적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시어
삶의 고통도 고통으로 여기지 않고
삶의 슬픔도 슬픔으로 여기지 않고
삶의 아픔도 아픔으로 여기지 않고
어떠한 행복함에도 안주하지 않고
모든 것을 주님의 선물로 받아들이는
순명과 겸손을 삶을 살게 하소서.
우주가 크다 하나
저희의 정신 안에 베풀어주시어
무한함까지 상상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이성 안에서는
티끌만한 크기도 되지 않으니
달처럼 포근한 당신의 예쁜 딸이 부르는
찬미의 노래를 들어주시고
그 육신과 정신에
항상 평화가 깃들게 해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성령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아버지께 바치시고
당신의 피로써 우리의 양심을 온갖 죄에서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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