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 부르시어 달님반 만들어주시고
은총 부어주심에 감사하옵니다.
주님의 사랑 아래 모든 것이 조화를 이뤄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사옵니다.
주님의 뜻은 저희들이 측량할 길 없사오니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옵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도 잔을 거두어주시길 빌었듯이
저희들의 원의를 아뢰고자 하나이다.
김정겸 요한 좀 회복시켜 주세요.
그를 사랑하는 달님반의 모든 형제자매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렸으나
오늘도 학교에 나오지를 않네요.
방학중 맘 조리며 달님반을 위해 기도하던 시간에도
그 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심도 없었사온대
불안했던 모든 이들이 등록을 하고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만을 잡아 묶어두시다니요?
마치 뒤통수를 맞은 듯
저희들 아찔하나이다.
요나의 역을 통하여 우리의 귀염둥이로 부각시키시고
말은 없었어도 믿음직한 한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었는데
어떤 마귀가 그를 해쳤는지요?
어쩌다가 저희들이 그를 놓쳤는지요?
다시금 주님께 비오니
당신께서 이루신 이 사랑의 공동체에
창조하신 그 사랑 좀 더 쏟아주시어
빈 자리 없게 하소서
은총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
부디 김정겸요한을 위해 주님께 전구하소서
티없으신 복된 어머니시여
그 아들을 살리소서
말씀으로서 사람이 되어 오시어
우리 가운데 천막 치고 거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