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님께서 세례명을 주심은
그 성인을 닮으라는 뜻이라면서요?
문자 그대로,
사랑 기쁨 평화가 넘쳐나는 저희 달님반의 작은꽃
김영애 소화데레사를 바치옵니다.
그 딸을 통해 퍼져가는 사랑의 파도를 보시려고
주님께서는 달님반에 보내셨사오니
모든 학우들이 그녀와 한 교실에서 호흡하며 공부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주님과의 사랑을 통해서 얻은 그 황홀한 사랑,
성모님께서 자주 만나러 오시어서 보여주신
그 특별한 사랑을 자꾸만 키워서
저희 달님반에,
그리고 이웃과 인류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성모님을 뇌이며 잠들고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을 읊으며 깨어나
항상 로사리오가 끊어지지 않도록 은총 주시었으니
그 기도의 은사를
자신을 위하기 보다는 남을 위하여 쓰게 하시어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를 닮은 기도꾼이 되게 하소서.
"오, 저의 하느님,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의 소명, 마침내 저는 그것을 찾았습니다.
제 소명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교회의 품 안에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저의 어머니이신 교회의 심장 안에서 저는 ’사랑’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고백하면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신
성녀의 복제인간이 되어
성녀의 24세 짧은 인생을
김영애 소화데레사의
땀의 순교로 이어가게 하소서.
저희 모두에게
그리스도가 생의 전부이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가시관 쓰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계시며
영적인 기쁨을 사랑어린 희생으로 승화시키도록
사랑의 영을 보내주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