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신학원에 불러 주셔서 신학이라는 여건을 통해 마음껏 당신을 알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형성된 가치관이 저마다 다르지만, 주님 한 분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되는 우리들입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기억해 주셔서 비록 수업이라는 짧은 만남일지라도 우리들의 영적 지도자로 세우신 사제들에게 지혜와 진리의 영으로 함께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린 우리들과 눈높이를 같이해 주시는 주님, 당신처럼 이 곳 신학원에서 우리들과 눈높이를 같이해 배움의 길을 가고 있는 수도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부르심 받았으나 부르심 안에 각자 소명이 다르듯이 주님께 받은 은사가 다르고 당신께서 부어주시는 사랑 또한 다를 줄 압니다. 각자 앉은 자리에서 당신께 잘했다 칭찬 듣는 삶을 살아드릴 수 있게 주님께 받은 달란트를 그냥 묻어두는 일없이 적극적으로 교회의 공동유익에 헌신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교회와 세상에서 작은 천국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수도자 되게 하소서.
지금 여기 신학원엔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에겐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는 주님 주신 어려움들이 각 가정마다 있고 개인에게 있습니다. 그 어려움 통해 주님께서 왜 이러한 일을 벌이셨는지 일깨우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환난을 당한 수많은 성서 속 인물을 돌아보게 하셔서 각자에게 바라시는 주님의 뜻을 기도로 찾게 하여 주소서. 바다에 던져지고 고래 뱃속에서 환난을 당한 요나도 요나에게 바라시는 주님 뜻을 깨닫고 행하게 될 때 요나에게 닥친 환란은 사라져버렸습니다.
비록 우리 인간의 머리와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각자의 삶에 어려움으로 와있다 하더라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께서 때로는 욥처럼 때로는 요셉처럼 우리에게 좋은 것 주시고자 벌이신 일임을 깨닫게 하시고 어떠한 처지에서든 주님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우리들 되게 하셔서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화답드릴 수 있는 생활한 나날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구 드립니다, 아멘
신학원 식구들을 위해 기도 올립니다.
2005. 9. 25. 오전 1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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